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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의 음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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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피아노 나쁜 피아노 이상한 피아노
제목 좋은 피아노 나쁜 피아노 이상한 피아노
작성자 김성헌 (ip:)
  • 작성일 2012-03-22 23:20:52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214
  • 평점 0점

 

내가 보기에 피아노에는 좋은 피아노 나쁜 피아노 이상한 피아노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다.

 

좋은 피아노란 조율이 잘돼있고 모든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며 소리까지 좋은 영혼이 살아 있는 피아노이고

나쁜 피아노란 조율이 엉망이고 줄도 몇개 끊어져있고 건반도 몇개는 올라오지 않는 치면 칠수록 실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피아노다.

이상한 피아노란 학교 연습실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아노로 조율이 완벽하지 않고 액션 및 해머의 상태가 일정하지 않아서 좋은 연주가 힘든 피아노이다.


나는 언제나 좋은 피아노만 고집해왔다.

학교에서도 오로지 가장 좋은 피아노가 있는 연습실 한곳만 내 연구실 처럼 사용했었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결국 피아노가 맛이 가버려서 작곡과 연습실에는 더이상 좋은 피아노가 남지 않게 되었다.
(한동안 피아노과 연습실에서 도둑연습을 했다)


최근들어 피아노 실력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신기한것은 실력이 올라가서 그런지 아무 피아노에서나 마음에 드는 사운드를 내는것이 어느정도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좋은 피아노에서만 만족스러운 연주가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대충 아무 피아노에서나 쳐도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연주가 되는듯 하다.


꾸준한 연습으로 인해 손가락에 힘이 많이 붙었고 손가락이 팔의 무게를 100% 지탱하면서 빠르거나 느린 패시지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고 그 덕분에 팔과 어깨 부위의 100% 릴렉스가 가능해졌다.

결국 피아노가 가지는 본연의 영혼이 실린 좋은 소리를 어느정도는 낼 수 있는거 같다.


옛날에는 연주 영상을 찍어서 올리면 손이 이쁘네요 여자신가봐요 이런 덧글이 달렸는데

지금은 근육이 붙어서 누가봐도 여자손 같지가 않다.


이전에 내가 늘 사용하던 단 하나의 연습실에 있던 피아노가 맛이 가면서 잠시 좌절하였으나 이제는 갑자기 연습실이 많아진 느낌이 든다.

아무 피아노라도 좋다.

줄만 안끊어져있고 건반만 잘 올라와 준다면 피아노를 가리지 않고 연습해주마!

물론 종종 상태좋은 피아노과 그랜드피아노로 도둑연습 하는것도 잊으면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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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아름 2012-04-19 20:16:5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크게 공감 되는 글이네요! 이상한 피아노라...^^
    읽다가 보니 드는 생각인데, 연주자가 좋은 악기를 찾듯이, 악기도 좋은 연주자를 만나고 싶어할 것 같아요
    좋은 연주자를 만나야 악기도 자신의 좋은 소리를 맘껏 자랑할 수 있을테니까요^^
    연습 열심히 하셔서 더 다양한 소리를 찾아주시길 바래요~
  • 김성헌 2012-04-19 22:46:4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요즘은 pppp로 연주하기 연습을 하는 중인데 최종 목표는 어떤 곡을 연주할 때 소리가 전혀 안나게 하는것입니다!! 다이내믹 표기를 한다면 ppppppppppp 정도 될거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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