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허니의 음악칼럼

허니의 음악칼럼

음악에 관한 저의 생각을 나누는 곳입니다.

'산토끼 토끼야' 변주곡 작곡 뒷이야기
제목 '산토끼 토끼야' 변주곡 작곡 뒷이야기
작성자 김성헌 (ip:)
  • 작성일 2012-03-16 21:01:11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610
  • 평점 0점

동요 '산토끼'에 저작권이 있다는것을 아셨나요?

 

저는 동요 '산토끼'가 작자미상의 전래동요인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피아노로 '산토끼' 동요를 치면서 놀다가 변주곡을 작곡하게 되었고

저의 디지털 앨범 발매를 준비하던 중 동요 '산토끼'에 저작권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산토끼' 선율을 그대로 사용한 '산토끼 토끼야' 변주곡을

저의 디지털 앨범에 실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전화로 문의를 했는데

'산토끼' 저작권자 선생님 연락처를 가르쳐 주시면서 사용 허락을 받아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떨리는 마음으로 저작권자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했죠.

어디에 누군대 무엇을 어떻게 왜 하려고 한다 만나서 설명 드리겠다고 하고

다음날 서울로 가게되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KTX를 타고 서울에 가서 약속 장소에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미팅은 처음이라 긴장되더군요.

드디어 저작권자 선생님께서 쨘~ 하고 오셨고 저는 90도 인사를 올렸습니다.

제 소개를 하고 준비해갔던 저의 연주 영상과 악보를 보여드리면서 설명과 설득을 했습니다.

 

학교 연주수업 시간에 교수님과 학생들 앞에서 나의 곡을 설명하고 연주할 때 느꼈던 긴장감과는 달랐습니다.

하지만 저는 작곡과 연주수업을 담당하시던 신모 교수님의 실전보다 더한(?) 혹독한 수련을 받은 우수한(!) 학생으로서

열심히 설명을 했고 저의 곡과 악보를 유심히 보시던 선생님께서는 결국....

 

 

 

 

 


사용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벌떡 일어나 90도로 거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선생님께 사용 허락 싸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작권협회로 신나게 달려가서 저의 산토끼 토끼야 변주곡의 저작권을 등록하고

음반도 발매하게 되었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신가요?

교수님이 좋네 나쁘네 별로임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세상은 냉정합니다.

학교에서는 교수님께 안좋은 말을 듣는 정도가 다지만 실전에서는 바로 아웃입니다.

저작권자 선생님께서 거절하셨다면 바로 앨범 발매가 물건너 가는 상황이라는거죠.

 

상황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는 긍정을 이끌어 내야하고 그 상황을 이겨낼 힘을 키워야 합니다.

해내면 성장하는거고 못해내면 힘을 키워서 다시 도전해야 합니다.

음악 저작권자를 직접 만난건 태어나 처음이었는데 좋은 경험을 한거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에서 연주한 '산토끼'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