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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의 음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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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공부를 위한 몇가지 조언(1)
제목 작곡 공부를 위한 몇가지 조언(1)
작성자 김성헌 (ip:)
  • 작성일 2012-03-16 1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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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77
  • 평점 0점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좋은 곡을 써서 남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감동을 주고 즐거움을 주는 곡을 쓸 수 있는것일까?

피아니스트가 한 곡을 멋지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동안 연습을 한다.

오랜 연습으로 단련되었기 때문에 피아노와 한몸이 되어 현란한 연주가 가능하게 되는것이다.

작곡도 마찬가지다.

좋은곡은 좋은곡을 쓸 줄 아는 작곡 기술을 충분히 연마했을 때 나오는것이다.

 

 

1. 먼저 작곡가의 작품을 분석해보자.

특히 자신이 감명깊게 들었던 작품이면 더 좋다.

필자는 중학교때 피아노 명곡집에 있던 도나우강의 잔물결이라는 곡을 무척 좋아했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쓸 수 있는지 신기해 하며 '이바노비치'라는 작곡가 이름을 외우고 다녔었다.

고등학교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습하는데 2주제가 너무나 아름다워서 대체 이곡은 어떻게 쓰여졌길레

이렇게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가 하며 고민에 빠졌었고

대학교에 올라와서 쇼팽 피아노 소나타2번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는데 특히 1악장 발전부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화성분석을 해보려고 시도하였으나 당시에는 분석이 잘 되지 않아서 더욱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있다.

내가 감동을 받은 곡에는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을 통해 알아내야 한다.

harmony, rhythm, figuration, sound 등등..

그것을 캐치했다면 이제 내 곡에 적용을 해야한다. 물론 나만의 다른 방식, 다른 어법으로....

한마디로 대가들의 작풍을 모방 또는 답습해야 하는 것이다.

표절은 쉽지만 모방은 절대 쉬운게 아니다.

쇼팽곡을 모방 해보겠다고 해서 쇼팽과 비슷한 느낌을 내는게 절대 쉽지가 않다.

모방과 답습을 통해 작곡기술을 연마하자.

쇼팽 느낌이 나는 곡을 쓸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많은 공부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2. 작곡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

작곡이란 한적한 숲속을 걷다가 떠오르는 선율을 받아적는 그런 한가한 작업이 아니다.

이런것은 작곡과정 중 일부일 뿐이다.

떠오르기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된다.

동기나 선율을 변형,발전시키는 연습을 끊임없이 해야하고 같은 선율에 화성,리듬,박자 등을 바꿔보는 연습도

끊임없이 해야하고 반주패턴을 바꿔보는 연습도 계속 해야한다.

음악은 가능성이 무한하다. 수없이 많은 가능성들을 구사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하고 대가들의 작품을 참고 해야한다.

피아니스트가 손가락 연습을 하는것과 같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1악장 첫마디 3도 병진행이 기억나는가?

필자는 고등학교때 이것이 깔끔하게 연주가 잘 안되서 오른손만 무진장 반복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다.

작곡도 이런 연습을 해야한다.

하나의 선율을 가지고 이렇게도 써보고 저렇게도 써보고 하는것이다.

나의 산토끼 토끼야 변주곡은 1,2,3,5변주의 화음과 선율이 똑같다.

화음과 선율이 똑같은데 똑같은 곡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작곡 연습을 한 곡이었다.

이런식으로 하다가 결국 허니클래식이라는 장르도 나오게 되었다. 어느날 만들자고 쨘 하고 만든게 아니다.

내가 슬플 때 슬픈 음악을 작곡하는 것, 기쁠 때 기쁜 음악을 작곡하는 것 모두가 작곡 공부가 충분히 되어있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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